최근에 내 차의 조수석 쪽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켜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타이어에 공기압을 채우면 한 열흘 정도는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고등이 켜지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더니, 이제는 일주일도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수시로 공기압을 채우며 타고 다닌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런데 얼마 전, 차에 올라타니 또다시 공기압 경고등이 켜져 있었다.
급한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주행을 시작했고, 도중에 지인을 태웠다.
타이어는 육안으로 봐도 확연히 주저앉아 있었고, 지인이 실빵꾸 같다고 하며 내려서 타이어를 살펴보았다.
차를 조금씩 굴려가며 타이어를 확인하던 중, 눈에 확 들어오는 대못 같은 물체가 타이어에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경우, 못이나 나사가 박혀 있으면 바람이 한꺼번에 빠지지 않고, 바퀴가 움직일 때마다 틈새로 아주 조금씩 새어 나온다.
오히려 나사를 뽑으면 바람이 슉 하고 빠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삼성화재에 연락을 했고, 신속하게 엔지니어가 도착하셨다.
엔지니어는 해당 부위를 체크하고, 흔히 말하는 '지렁이'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그리고 모든 타이어의 공기압도 맞춰주셨다. 그제야 속이 후련해졌다.
만약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켜진다면, 타이어를 굴려가며 한 번 살펴보길 권장한다.
대부분의 경우, 금속성의 못이나 나사가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원인을 확인했다면,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짜로 수리를 받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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