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빗길 사고 예방 타이어 확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계실 텐데요, 여름철 빗길에서는 특히 타이어 상태가 중요한 만큼, 휴가 전에 타이어 점검을 꼭 해보셔야 합니다.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로 빗길을 달리면 제동거리가 두 배나 늘어나 사고의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여름철 장마철에는 타이어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빗길 사고의 위험성

비가 오는 날씨에는 도로가 미끄러워져서 차량이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많은 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빗길 교통사고의 40%가 이 시기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빗길 교통사고

결국 난간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타이어 상태와 제동 거리의 관계

빗길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려면 타이어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뉴스 영상에서는 시속 100km로 빗길을 주행하면서 급제동을 하는 상황을 실험했습니다.

정상적인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40미터를 미끄러지다 완전히 멈췄지만, 타이어가 마모된 차량은 두 배인 80미터를 달린 후에야 멈춰 섰습니다.

타이어 마모 차량은 제동거리가 두 배다. (MBC)

또한, 곡선 구간에서도 정상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무난히 통과했지만, 타이어가 마모된 차량은 바퀴가 헛돌며 옆 차선을 침범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고속 회전하는 타이어와 빗길 사이에 미끄러운 막이 형성되는 수막 현상 때문입니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배수 홈이 줄어들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않기 때문에, 타이어가 물 위로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타이어 점검 및 교체 방법

빗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홈 사이의 마모 한계선을 확인하고, 이 지표가 드러나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이어의 마모한계선을 확인하자.

마모 한계선이 보이기 시작하면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떨어져 수막 현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마철에는 타이어를 비롯해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안전 장치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빗길 운전 시 안전 수칙

전문가들은 빗길 운전 시 속도를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가 많이 내려 가시거리가 100미터 이내일 경우, 최고 속도의 50% 정도로 감속해야 하며,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해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조등과 후미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사전에 점검하여 시야 확보와 후속 차량의 충돌을 예방해야 합니다.

여름철 장마와 함께 증가하는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타이어 점검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