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 공기압 바람 에어 공짜로 넣는법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거나 바람이 빠졌을 때 의외로 난감하게 된다.

이게 돈 들 일은 아닌 거 같은데, 돈 들 거 같고.

어디 공짜로 에어를 넣을 수 있는 주유소나 세차장을 가볼까 하면 또 잘 안 떠 오른다.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부를까 생각해 보면 횟수 낭비인 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할까.

가까운 기아 오토큐나 현대 블루핸즈에 가 본다

타이어에 공기정도 넣는 것으로 돈을 받는 곳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있을 수도 있고)

셀프 세차장 같은 데는 코인 투입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곳도 있다.

타이어 가게나 정비소에서 공기압 체크에 돈을 받는다면 다시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간단하게 기아 오토큐나 현대 블루핸즈에 가면 셀프로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너무 바쁠 때 가지 말고, 이른 아침이나 한가한 시간에 가는 걸 추천한다.

"공기압 체크 좀 해도 되겠습니까?"

먼저 엔지니어에게 매너 있게 물어보자.

공짜로 하려면 아무래도 내가 을의 입장이니까 살짝 눈치 좀 봐주자.

공기압 호스의 길이는 충분하니까, 정비 순서를 기다릴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공기를 주입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 바로 내가 직접 하는 것이다.

엔지니어에게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

추석이나 설날에 대대적인 점검 행사를 하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타이어에 에어를 넣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맘편한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다.

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하는 EX-OIL이 있는 휴게소에서 찾을 수 있다.

공기압을 채울 때 약간 지식이 필요하다.

그냥 자전거 바람 넣듯 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타이어 공기압 단위가 다를 수 있으니 먼저 확인하자. (psi, kPa, bar)

가장 일반적인 PSI를 설정해 준다.

적정 PSI는 운전석 문을 열면 차체에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기아 레이의 경우 38정도로 세팅하면 된다.

공기압은 타이어가 완전히 식었을 때 측정해야 정확하다.

바람 넣는 호스 끝을 보면 이빨 같은 게 보인다.

손잡이를 눌러서 이빨을 벌리고 타이어 캡에 물리면 알아서 공기가 주입된다.

공기가 주입되는 동안 호스의 목부분을 잘 붙잡고 있도록 한다.

빠지지 않게 하는 목적도 있고, 경우에 따라 각도가 안 맞아서 공기가 주입이 안되면 좌우로 살짝 돌려서 조정해 줘야 할 필요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렇게 공기가 쉬이익 들어가는 소리가 나고, 호스 본체에서 삐삐삐 소리가 나면 완료된 것이다.

압력센서가 공기압이 설정된 목표에 도달하면 이를 감지하는 것이다.

공기 주입을 완료하고 차에 돌아와 보면,

공기압 경고등이 여전히 켜져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일단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기 바란다.

차량 출발 후 1~2분이 지나면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으면, 차량의 메뉴에서 TPMS 리셋 기능을 사용해보자.

신나게 공기를 주입했는데 너무 많이 넣었다면 어떻게 할까.

여름에는 38psi을 넣어도 타이어가 뜨거워지면 금방 40을 넘긴다.
공기압이 권장 수치보다 조금 높거나 낮아도 큰 문제는 없다.

공기압은 승차감, 마찰력, 타이어 마모와 관련이 있다.

공기를 너무 많이 넣은 것 같다면, 타이어 캡을 열고 손톱으로 살짝 눌러주면 공기가 빠진다.

공기압 센서가 있다면 운전석의 화면을 참고하면서 조금씩 바람을 빼주자.

END.